MTN NEWS
 

최신뉴스

[문재인정부 1년] 성장률·소득·기업 등 '회복세'…일자리는 '아직'

이재경 기자

thumbnailstart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재경 기자]

[앵커멘트]
내일(10일)이면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만 1년이 됩니다. 과거 박근혜 정부에서 줄곧 내리막길을 걷던 여러 경제지표들이 지난 1년 동안 회복세로 돌아섰습니다. 다만 일자리 등은 아직 개선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우리 경제 성장률은 지난해 3.1%를 기록하면서 3년만에 3%대를 회복했습니다.

수출은 지난 3월까지 17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1인당 국민총소득(GNI)도 2만 9,743달러로 3만불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가계 실질소득은 지난해 4분기에 9분기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월간 신설법인수는 지난 1월 1만41개로 1년전보다 24.5% 증가하면서 월 1만개 신설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소득주도 성장을 위해 정부는 최저임금을 올해 16.4% 인상하고, 1주 최대 노동시간은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했습니다.

일자리의 경우 공공부문에선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4월말까지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 10만7천여명의 정규직 전환이 결정되고 이 가운데 6만명은 전환이 완료됐습니다.

그러나 일자리 지표는 여전히 제자리입니다.

15세에서 29세 사이의 청년실업률은 2016년에 이어 지난해 9.8% 수준이었고, 지난 3월에는 11.6%까지 뛰어올랐습니다.

전체 실업률 역시 2016년과 지난해 3.7%로 동일했으며 3월 실업률은 4.5%로 상승했습니다.

일자리 문제의 단기적 해법으로 추진했던 추경 편성안은 국회에서 발목이 잡히면서 아직 집행을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정부도 일자리 문제 해결이 쉽지 않음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9일 김어준의 뉴스공장) : 추경을 통해서 단기적으로 일부 성과가 나오겠지만 구조적으로 일자리 문제가 풀리는 성과는 꾸준한 노력, 구조적인 개선, 이런 것들을 가지고 긴 호흡으로 보셔야 할 것 같고요.]

남북정상회담 등을 통해 북핵과 같은 위협요인을 극복하고 남북경협 등을 통해 우리 경제가 한 걸음 발돋움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되고 있는 점은 매우 긍정적인 변화로 꼽히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재경(leejk@mtn.co.kr)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