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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후] 뉴스편집 포기한 네이버…카카오·구글 반사이익 볼까

머니투데이방송 조은아 기자2018/05/1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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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은아 기자]

[앵커멘트]
드루킹 사태에 시달리던 네이버가 어제 기자간담회를 통해 깜짝발표를 했죠. 바로 뉴스 편집에서 손을 떼고 언론사에 편집권을 돌려주겠다는 것인데요. 자세한 이야기 정보과학부 조은아 기자와 나눠보겠습니다.


[기사내용]
앵커) 조기자, 우선 이번 뉴스 서비스 개선 방안의 핵심부터 간단히 짚어주시죠.

가장 큰 변화는 네이버 모바일 첫 화면에서 뉴스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가 사라지는 것입니다.

첫 화면에 어떤 기사가 왜 배치되는 것인지에 대한 논란을 아예 원천봉쇄하겠다는 얘기인데요.

뉴스 콘텐츠는 두번째 화면으로 밀려나게 되며, 첫 화면엔 어떤 콘텐츠가 채워지게 될 지는 미정입니다.

대신 새로 '뉴스판'과 '뉴스피드판'이 신설됩니다.

뉴스판은 이용자가 선택한 언론사가 배치되고 그 내용은 언론사가 직접 편집하게 되어있고요. 뉴스피드판은 인공지능 '에어스' 기술이 적용돼 개인 취향에 따른 사람마다 다른 뉴스를 추천해줍니다.

새로 만들어지는 뉴스 서비스의 기준은 결국 이용자의 취향인 셈인데요.

첫 화면에서 사라지는 것도 기본 설정일 뿐 개인 설정에 따라 얼마든지 첫 화면에 뉴스를 배치할 수 있습니다.

[한성숙 / 네이버 대표 : 모두 동일한 정보를 제공하기엔 사용자 규모가 범위를 넘어섰다고 봅니다. 저희도 고민도 많고 어려운 결정이기는 하지만, 이번에 여러가지 문제를 내려놓지 않고 가면 네이버의 발전도 없을거라고 생각이 됐습니다.]


앵커) 내용만 봤을 땐 그동안 네이버가 내놨던 뉴스 서비스 개선방안 중 가장 수위가 높아보이기는 하는데요. 기존 뉴스 채널 제휴 매체를 대상으로 아웃링크 전환 조사를 했을 때 전환하겠다는 언론사가 한 곳밖에 없었다는 걸 봤을 때 실제로 효과는 미미한 것 아니냐 이런 비판도 있는데요. 게다가 이번 변화는 모바일에만 해당된다면 반쪽짜리 정책 아닌가요?

기자) 일단 네이버는 주로 뉴스 소비가 모바일에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PC 서비스 개편은 모바일이 우선이라는 판단입니다. PC 개편은 모바일 개편 이후 논의될 예정이고요.

주목받고 있는 아웃링크 전환 문제의 경우, 네이버는 구글처럼 아웃링크 방식을 전환하겠다는 의지는 있습니다.

다만, 전재료 기반의 언론사와의 계약 조건 문제와 인링크와 아웃링크 사이에서 엇갈리는 언론사들의 입장이 서로 다른 탓에 완전 도입은 어렵다는 것인데요.

이 부분 때문에 결국 다들 인링크에 남게 되면 별 차이가 없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인링크 방식을 유지한다 하더라도 뉴스 배치는 언론사가 해야하기 때문에, 결국 이 문제는 새로 만들어지는 뉴스판 화면이 어떻게 구성되는지, 그리고 이용자의 아웃링크 방식에 대한 거부감이 얼마나 되는지에 따라 문제의 향방은 달라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앵커) 뉴스판의 내용을 보면 새로 선보인다는 뉴스판과 아웃링크의 조합은 네이버가 선보인 PC 뉴스 서비스 중 하나인 '뉴스캐스트' 서비스와 비슷해보이는데요. 뉴스캐스트 실험은 선정적인 광고나 악성코드로 문제가 많았죠.

기자) 네. 네이버 발표대로라면, 뉴스판은 과거 자신이 원하는 신문을 구독해보던 형태나 PC 화면의 뉴스스탠드 서비스를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 같은데요.

말씀하신대로 아웃링크의 단점은 개별 언론사 홈페이지가 광고로 뒤덮여있거나 악성코드 감염 우려가 높은 등 품질이 낮다는 점입니다.

네이버는 이를 위해 글로벌 수준의 가이드라인을 만들겠다는 방침인데 아직 이에 대해서는 구체적 방향성이 없는 상황입니다.

가이드라인이 어떻게 구성되는지, 이에 따른 제재가 어떻게 될 지에 따라 네이버가 사실상 독점하다시피해 온 뉴스 유통권의 힘은 계속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네이버의 기존 방식에 익숙한 이용자들은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른 뉴스 서비스로 갈아탈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 어떤가요. 어제 구글이 뉴스앱도 새로 출시한 상황인데요. 다른 기업이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게 되는거 아닌가요?

기자) 사실 어떤 상황도 쉽게 이렇게 될 것이다라고 단정 지을 순 없습니다. 다만 인터넷 서비스는 특성상 언제든지 대체 가능하다는 점에서 다른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볼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어제 네이버가 밝힌 모바일 뉴스 화면에서의 트래픽은 전체의 7%에 해당됩니다. 네이버의 이 7%가 어디로 갈 지가 관건인데요.

네이버에서 기사를 모아보던 방식에 익숙한 이용자들 입장에선 비슷한 형태의 서비스로 갈아탈 여지가 높습니다.

카카오의 포털 다음 뉴스가 네이버와 같은 형태로 제공되고 있는만큼 네이버에서 이탈하는 이용자가 갈아탈 가능성이 높고요.

최근 검색 신뢰도가 높은 구글 역시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만큼, 구글의 구조에 익숙한 이용자들 역시 구글 뉴스를 이용하게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어제 구글은 뉴스 앱을 새롭게 출시했는데요. 아직 국내 뉴스는 해당사항이 없지만, 해외 시장에서 뉴스앱 성과가 나타난다면 국내에서도 충분히 도입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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