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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출범 'KIND' 초대사장에 허경구 前 한전 해외사업본부장 임명

문정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문정우 기자] 6월 출범 예정인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의 첫 수장으로 허경구 전 한국전력 해외사업본부장(사진)이 임명됐다.

국토교통부는 KIND 설립을 위한 발기인 총회에서 임원 선임, 주식발행 사항, 정관 승인, 사무실 소재지 등을 의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초대 사장은 한국전력공사 출신으로 삼성물산 프로젝트사업부 상임고문을 역임한 허경구 씨가 선임됐다.

허 사장은 한국전력공사에 근무하는 동안 해외사업개발처 처장, 해외사업본부 본부장을 지내면서 25억달러 규모의 '사우디 라빌 중유화력발전사업'(2009년), 23억달러의 '베트남 웅이손2 석탄화력사업'(2013년) 등 많은 투자개발사업 수주를 이끌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총회에서 선임된 감사는 최금식 씨, 상임이사에는 서택원, 임한규, 김영수 씨 등 상임이사 3명, 비상임이사 3명 등으로 구성됐다. 지원공사 설립을 위한 정관 승인과 사무실 소재시(서울)도 의결했다.

KIND는 앞으로 해외 사업 발굴부터 개발·금융지원, 직접 투자 등 사업의 모든 단계를 지원하고 기술, 금융 전문성을 토대로 민·관 합동 수주단(팀 코리아)의 구심점 역할을 맡게 된다.

이를 위해 3개 본부 7개 팀(50명 내외)으로 운영되고 각 본부는 정보 수집·국가별 진출 전략을 수립 하는 '전략기획본부', 기술 타당성을 검토하는 '사업개발본부', 리스크 분석·금융 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투자관리본부'로 운영된다.

KIND 설립 납입자본금은 7개 인프라공기업의 현물출자(GIF 수익증권) 약 1,300억 원과 건설공제조합·수출입은행의 현금출자 약 600억원 등 약 1,90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향후 자본금 증액이 필요할 경우 법정 자본금 5,000억원까지 확대할 수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허 사장은 "KIND가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핵심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문정우 기자 (mjw@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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