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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 끝물? 꺾이지 않는 강북 집값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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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혜수 기자]


[앵커멘트]
뜨겁게 달아올랐던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식고 있습니다.
특히 강남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급매물이 나와도 팔리지 않는 상황인데요.
반면 강북 부동산 시장은 실수요층 위주로 여전히 분위기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혜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서울 강북구 미아뉴타운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올 1월 전용면적 84제곱미터 기준 4억7,500만원에 거래되던 이 아파트는 지난 4월엔 이보다 4,000만원이나 더 높게 팔렸습니다.

바로 옆 길음뉴타운 역시 실수요자들이 몰리며 가격이 계속 오르는 추셉니다.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가 지난달부터 시행되면서 서울 강남 등을 중심으로 시장 분위기는 위축됐지만 이렇게 일부 지역은 여전히 상승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옥희 / 미아뉴타운 부동산 공인중개사 : 다른 지역은 9억~12억, 15억원 강북도 그러거든요.3 아직은 많이 싼 편이에요. 이번에 경전철 완공이 작년 가을에 됐어요. 실수요자들이 출퇴근하면서 시간도 절약되고….]

이런 분위기는 특히 강북 지역에서 더욱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기준 아파트값 상승률 상위권 지역은 중구와 성북 용산 관악 동작 등 모두 강북권이 차지했습니다.

[함영진 / 직방 데이터랩장 : 재개발 사업지 위주로 규제가 집중되고 있는 강남권 재건축보다 최근 신규 분양시장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고 한강 테마, 정비사업 특히 재개발 이슈가 있는 지역들은 일부 강북권에서 집값 상승을 이끌고 있는데요.]

하지만 올초에 비해 거래량이 확연히 줄어들고 있어 이런 분위기가 지속될진 장담할 수 없습니다.

강남에 비해 강북 지역의 집값이 뒷심을 발휘한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전반적인 분위기가 주춤하는 상황에서 강북만 나홀로 상승장을 이어가긴 힘들 것이란 분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cury0619@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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