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자율차 등 신산업에 5년간 160조원 투자…20만개 일자리 창출

[머니투데이방송 MTN 염현석 기자] 정부가 앞으로 5년간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신산업에 민관 공동으로 최대 160조원을 투자하고 관련 일자리 20만개를 만들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민간 주도의 산업 혁신성장 성과 가속화를 위한 '산업혁신 2020 플랫폼' 출범식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 플랫폼은 산업 혁신성장의 성과를 2020년까지 조기 창출하기 위한 것이다.

첫 번째 의제로 2022년까지 전기자율차와 에너지신산업 등에 160조원을 투자해 20만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내용의 '신산업 프로젝트 로드맵'이 다뤄졌다.

신산업 분야에서 5년간 20만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 가운데 올해는 2만7000개의 일자리를 만들어질 예정이다.

산업부는 신산업 로드맵이 차질 없이 이행돼 민간의 매출과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규제 샌드박스' 도입, '신산업 규제혁신 로드맵' 수립 등 선제적인 규제개선에 나설 계회이다.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기업이 사람과 협력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기업 매출이 증가함과 동시에 양질의 일자리와 사회적 가치가 더해지는 선순환이 실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염현석 기자 (hsyeom@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