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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강남구, 블록체인 주민투표 추진…투명성·편의성 높인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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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소영 기자]

[앵커멘트]
최근 투표에 블록체인을 접목하는 사례가 속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절차의 번거로움은 줄어들면서 투명성과 보안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미 해외에서는 어느 정도 검증이 됐고 국내에서도 일부 지역에서 실험에 나섰습니다. 박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금융과 유통, 게임 등 다양한 산업에서 시도되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

블록체인이란 거래 정보를 특정 서버에 두지 않고 연결된 네트워크에 분산, 저장하는 방식입니다.

연결된 컴퓨터 대부분을 동시에 조작하지 않으면 위변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해킹으로부터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최근 선거에 블록체인을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유권자 등록과 신원확인, 투표 집계까지 투명하게 진행되며 투표기록과 결과도 즉시 공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강남구청 역시 스마트시티 사업의 일환으로 블록체인을 활용한 주민투표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는 상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앱 형태로 제작될 예정인데, 스마트폰으로 투표나 개표 이력을 확인하거나 푸시메시지로 결과를 받아볼 수도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이 더욱 활발합니다.

스페인 정당 포데모스는 블록체인 기반 전자투표인 '아고라 보팅'을 정당 투표에 활용하고 있고, 미국 텍사스주의 자유당도 2016년 대선후보를 선정할 때 블록체인 전자투표를 사용했습니다.

[권은희 / 바른미래당 의원 : 공공의 영역에서 가장 중요하게 관계형성이 되는 투표 행위에 블록체인 기술이 활용이 된다면 그러한 시대를 좀 더 성공적으로 빨리 안착시킬 수 있지 않을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투표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만큼 블록체인을 선거에 활용하는 시도가 늘어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소영(cat@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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