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푸틴 오는 26일 모스크바에서 정상회담
이유나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26일 모스크바에서 정상회담을 한다.
12일 일본 NHK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오는 25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러시아 정부 주최 국제 경제포럼에 참가한 뒤 다음날 푸틴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회담에서 두 정상은 쿠릴 4개 섬(일본명 국방영토)의 공동 경제 활동을 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러시아가 실효지배 중인 쿠릴 4개 섬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오는 24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도 회동할 예정이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파기한 이란 핵 협정과 관련해 양국의 대응책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유나 기자 (ynale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