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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주한미군 철수, 북미 정상회담 협상사안 아냐"

이유나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주한미군 철수는 북미 정상회담에서 협상할 사안이 아니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열린 회담이 끝난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주한미군은 우리나라와 미국이 함께 논의할 사안이지 북미 정상회담에서 협상안으로 다뤄질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앞서 제임스 미 국방장관도 9일 열린 상원 청문회에서 "주한미군은 한반도를 안정시키는 존재"라며 "북미 간 첫 협상 테이블에 오를 내용이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존 볼턴 미 백악관 안보 보좌관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주한미군 감축 지시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이날 강 장관과 폼페이오 장관은 한미 양국이 한반도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있으며 북미 정상회담의 목적에 대해서도 "완전히 합의"(complete agreement)한다고 밝혔다.

비핵화에 대해서는 강력한 검증 잣대를 제시할 것을 강조했다. 강 장관은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때까지 대북한 제재는 해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유나 기자 (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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