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경기 후퇴 경고음...OECD 경기선행지수, 40개월만에 100 하회
박미라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미라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인 OECD에서 앞으로 우리나라의 경기가 하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OECD에 따르면 올해 2월 한국의 경기선행지수는 99.8%를 기록해 2014년 9월(99.83) 이후 3년 5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처럼 한국의 경기선행지수가 10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약 40개월 만에 처음이다.
OECD 올해 2월 평균 경기선행지수는 100.12로, 지난 2016년 4월 99.51에서 꾸준히 상승했다. 지난해 5월 100.00을 기록한 후에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주요 7개국(G7)도 올해 2월 평균 경기선행지수가 100.14를 기록했다.
한편 OECD 경기선행지수는 6~9개월 뒤인 가까운 장래의 경기 흐름을 예측하는 지표다.
OECD는 한국은행과 통계청의 제조업 재고순환지표, 장단기 금리 차, 수출입물가비율, 제조업 경기전망지수, 자본재 재고지수, 코스피 등 6개 지수를 활용해 이 지수를 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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