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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수입차에 '20% 관세' 부과…배출가스 규제 강화도 시사

박미라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미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산 자동차에 대해 '20% 관세 부과'와 '배출가스 규제 강화'를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월스트리트 저널(WSJ) 등 미 언론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GM과 포드 등 글로벌 자동차업체 경영진들과 갖은 간담회에서 이 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수입차에 20% 관세를 매겨야 한다"면서 "수입차에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시행한 미국산 자동차보다 엄격한 배출가스 기준을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에게 미시간이나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노스캐롤라이나주 등 미국 내에서 자동차를 더 많이 생산할 것을 촉구했다.

하지만 무역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수입차 20% 관세' 발언을 두고 "세계무역기구(WTO) 규정 위반"이라고 지적하며 "WTO 규정에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의 일반 자동차에 대서는 2.5% 트럭은 25%의 관세를 부과하게 돼 있다"고 부연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미라 기자 (mrpar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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