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S' 추돌 사고…목격자들 "브레이크 밟지 않았다"
박경민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경민 기자] 미국의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능차가 추돌 사고를 내면서 배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2일(현지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테슬라 '모델 S'는 11일 미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인근 사우스요르단에서 정지 신호를 받고 정차해 있던 소방트럭의 뒤쪽을 들이받는 추돌 사고를 일으켰다.
사고로 인해 모델 S 운전자는 발목 골절상을 입었다.
사우스요르단 경찰 측은 "테슬라 운전자가 자율주행 기능을 작동했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추돌 사고가 발생했을 때엔 가볍게 비가 내리고 있어 도로가 젖어있었고, 테슬라 승용차의 경우 추돌 전에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아직 이 사건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한편 NTSB는 지난 3월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에서 모델 X SUV가 충돌해 운전자가 사망한 사건 등 테슬라 차량과 관련된 두 건의 사고를 조사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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