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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 가격 올해 최고치 기록…이란 핵협정 여파로 상승세 지속 전망

황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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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황윤주 기자]

국내 경유 판매 가격이 올들어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5월 둘째주 전국 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7.5원 오른 리터당 1,363.2원이라고 밝혔습 니다.

같은 기간 등유 가격도 2.9원 오른 910.9원을 기록해 올해 최고가를 기록했고, 휘발유는 7원 오른 1,564.2원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미국의 원유와 석유제품 재고도 줄고 있어 국내 기름값의 상승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국내 유가가 3주 연속 오르는 것은 미국의 이란 핵협정 탈퇴로 이란 제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제유가의 수급이 불안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13일 오후 서울의 한 주유소에서 경유가 리터당 1,955원에 판매되고 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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