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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더]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 "개성공단 비상전원시스템 공급 경험 살려 北전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

MTN 감성인터뷰 [더리더]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

머니투데이방송 김원종 PD2018/05/1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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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머니투데이방송 이주호 앵커
출연: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

환경오염 문제로 인한 급속한 환경파괴. 전 세계가 당면한 큰 문제인데요. 환경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고 자원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친환경에너지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리더에서는 친환경에너지 분야, 그 중에서도 발전기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개발로 부족한 전기공급에 일조하고 있는 한 기업을 소개할까합니다. 바로 지엔씨에너지인데요. 지엔씨에너지 안병철 대표를 모시고 발전기 시장 가운데서도 특히 비상발전기 분야에서 국내 1위로 우뚝 서게 된 비결과 시장 전망에 대해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Q. 지엔씨에너지, 어떤 기업인지 부터 설명을 해주실까요?

A. 지엔씨에너지의 비전은 고객과 함께 성장해서 인류에 공헌하는 기업입니다. 고객이라면 내부고객으로서 종업원이 있을 것이고 주주분이 있을 거고 외부고객인 클라이언트가 있을 겁니다. 같이 성장해서 인류에 공헌하는 기업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비상용발전기, 소형 열병합, 바이오가스, 신재생에너지를 다루는 기업입니다. 지엔씨에너지는 1989년 창업을 해서 현재까지 전기와 에너지 한 가지 분야만 열심히 해온 강소기업입니다.

Q. 창업을 하시기 전에 배를 타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마도로스가 꿈이셨다고요? 어떻게 창업을 하게 되신 거죠?

A. 저는 한국해양대학교를 졸업하고 선박에서 생활했습니다. 어렸을 때 꿈이 마도로스여서 전 세계를 누비며 넓은 세계를 보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선원 생활을 하면서 세계를 많이 가봤고요. 그것을 경험으로 해서 저희들 배, 제가 배 기관학을 전공했는데 기관학은 배 기계나 전기나 통신을 배우고 운영하고 다루는 기술과 학문입니다. 그래서 거기에서 비상발전이라는 아이템에 대한 확신이 있어서 사업을 하게 됐습니다.

Q. 배에도 여러 가지 장치가 있었을 텐데 그 가운데 비상발전기가 가장 매력적이었던 이유가 있으셨나요?

A. 배에서는 보통 상용발전이죠. 배에서는 선박을 운항하면서 발전이 기본적으로 전기가 나와야 모든 기계가 작동하고 가장 중요한 기계입니다. 발전이 꺼지면 배도 위험한 상태가 되고요. 그래서 그 발전의 중요성, 전기, 또 인간에게 꼭 필요한 부분이 전기와 에너지라고 생각해서 사업을 했습니다.

MTN 감성인터뷰 [더리더]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


Q. 비상 발전기 산업이 중요한 이유와 전망은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A. 비상 발전기산업은 쉽게 얘기하면 우리가 상시전원이 나갔을 때 대체용으로 비상 발전기를 가동을 해서 꼭 필요한 부분에 전기를 공급하는 시스템입니다. 용도가 비상이어서 그렇지 실제는 발전사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요즘 사회가 안전울 중요시하다 보니까 비상발전기는 건물이나 대형쇼핑몰, 발전소, 특히 IT나 IDC(인터넷데이터센터)에 꼭 필요한 장비가 되어있습니다. 비상 발전기 산업은 사회가 복잡하게 발전할수록 계속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특히 IT나 IDC 부문은 전원이 상당히, 빅데이터니 5G니 이런 쪽에 전원이 많이 들어가고 또 여기에는 전원이 끊기면 안 됩니다. 그래서 비상발전기가 꼭 돌아가고요. 특히 아파트나 쇼핑몰도 대형화 추세가 되면서 블랙아웃 됐을 때 꼭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안전한 시스템을 구성하기 때문에 비상발전기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세계 IT 기업 IDC 기업들이 한국이 전기나 기본 인프라나 IT 인력이 풍부하고 특히 전기요금이 싸기 때문에 글로벌 IT 기업들이 국내에 글로벌 IDC센터를 많이 계획하고 현재 많이 짓고 있는 상황입니다.

Q.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비상 발전기는 어떻게 사용이 되는 겁니까?

A.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데이터라고 생각합니다. 빅데이터와 데이터산업이 폭증을 하는데, 거기에는 전원이 많이 필요하고요. 그 전원을 안전하게 하기 위해서는 비상전원, 전원이 블랙아웃 됐을 때를 대비한 비상전원이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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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 데이터센터에 서버가 있다면 그런 서버에는 비상발전기가 얼마나 많이 들어가는 겁니까?

A. 보통 한 데이터센터에는 보통 20메가~50메가 정도의 비상발전기가 필요한데요. 아파트로 얘기하면 1만 가구~2만 가구에서 전기를 쓸 수 있는 전기량입니다. 어마어마한 전기량의 비상발전기가 들어가고 있습니다.

Q. 그러면 앞으로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비상발전기 시장을 어떻게 또 확보해나가시겠습니까?

A.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비상발전기 시장은 특히 IDC 센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특히 IDC의 비상발전기는 작은 면적에 큰 비상발전기가 들어가기 때문에 저희들이 친환경적으로 가스터빈 비상발전기를 개발 했습니다. 가스터빈 비상발전기는 컴팩트하면서 친환경적이고 경량화 되어 있기 때문에 작은 면적에 큰 비상발전기가 들어갑니다. 이 부분은 저희가 일본의 니가다사의 가스터빈을 패키지화해서 국내에 시판을 했고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비상발전기 시장을 확장해가겠습니다.

Q. 그러면 비상 발전기 시장에서 지엔씨에너지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어느 정도 되고 어떻게 1등 기업으로 성장 시키셨나요?

A. 우리나라 국내 비상발전 시장이 약 4,000억 정도 되는데요. 저희들이 시장점유율 25%로서 1등 기업입니다. 제가 약 30년 전에 창업을 했는데 그동안 시장 트렌드를 잘 읽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비상 발전기 시장이 앞으로 어떻게 변할 것인가 트렌드를 잘 읽고 기술과 제품을 개발했습니다. 특히 저희들은 디젤 비상발전기뿐만 아니라 가스터빈 비상발전기, 가스엔진을 이용한 비상발전기, 비상발전기 전 분야와 특희 저희들은 비상발전기 생산뿐만 아니라 비상발전기 EPC, 즉 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라고 해서 설치하고 사후서비스까지 해 드리는 비상발전기 EPC를 추구했기 때문에 현재까지 계속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Q.충남당진 공장을 또 크게 확장 이전하셨다고 해요. 어떤 이유에서 이렇게 하신 거죠?

A.처음에 화성에 공장을 설립하고 당진 부곡공단으로 10년 만에 갔습니다. 그때 3배를 키웠는데 점점 비상발전기가 대형화되고 저희들이 특히 IDC 시장에서, 대형발전 시장에서 6-70% 정도 점유하다보니까 공장 규모가 부족해져서 지금은 당진공장의 10배를 키워서 석문국가산업단지 내에 대규모 제2공장을 준공했습니다. 그 전에는 10년을 보고 했는데 지금은 100년을 보고 계획했습니다.

Q.쓰레기를 통해서 에너지를 얻는 친환경발전소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어떤 사업입니까?
A. 2004년부터 국책연구개발을 한국기계연구원과 함께 했습니다. 가스엔진은 LNG가스를 이용하는 엔진인데 음식물 처리하면서 나오는 바이오가스나 쓰레기에서 나오는 랜드필 가스로 엔진이 가동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쪽을 개발해서 발전을 해 전기를 판매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Q. 신재생에너지 사업 부분의 매출이나 이익 비중이 아직은 크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계획도 궁금한데요?

A. 지엔씨에너지는 비상 발전 부분과 소형열병합발전, 신재생바이오가스 부분 사업을 하고 있는데 바이오가스 부분은 국내에 그렇게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매출을 차지하는 부분은 적지만 수익을, 고부가가치 사업이기 때문에 수익성을 굉장히 확보된 사업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바이오가스발전은 저희들이 자체 투자를 해서 운영을 하기 때문에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입니다. 저희들이 개발한 발전기를 가지고 저희들이 투자해서 저희들이 운영하는 회사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유일하다고 생각합니다.

Q. 지난해 지열시스템 기업인 코텍엔지니어링을 인수하셨다고 하는데 이 기업을 인수한 이유는 뭔가요?

A. 비상 발전기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쪽으로 상당히 관심을 가지고 있어가지고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시스템이 신재생에너지거든요. 그래서 저희들 신재생에너지 부분을 키우기 위해서 신재생에너지에서 국내에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코텍에너지를 인수하게 됐습니다. 시너지효과가 상당히 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MTN 감성인터뷰 [더리더]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


Q. 포항지진 때문에 많은 분들이 지열 발전과 지열 시스템을 혼동하면서 생기는 오해들이 있었다고 하는데 어떤 사례가 있었습니까?

A. 지열 발전과 지열 냉난방은 근본적으로 틀립니다. 우리나라의 지열발전은 여러 가지로 안 맞습니다. 지열발전은 쉽게 얘기해서 땅 속 5,000m 정도를 파서 최소한 100℃ 이상의 물이 나와야 발전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인데 우리나라는 화산과 같은 것들이 없기 때문에 지열발전을 할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1,000m 정도 파서 100℃의 물이 나와야 경제성이 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약 5,000m를 팝니다. 그러나 지열 냉난방은 쉽게 얘기해서 저희들이 200m 정도를 파고 거기에 물을 넣어서, 예를 들어 겨울에는 5℃ 정도 데워서 나오고 여름에는 5℃ 정도 냉각해서 나옵니다. 쉽게 얘기해서 저희들이 동굴에 들어가면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원리를 이용한 것입니다. 그런 원리를 이용해서 냉난방시스템을 구성하기 때문에 지열발전과 지열냉난방시스템은 근본적으로 다릅니다.그리고 코텍엔지니어링이 지열냉난방시스템입니다.

Q. 요즘 남북관계가 개선되면서 대북사업에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계시는데 지엔씨에너지에서는 대북 관련 사업을 준비하고 계시는 게 있으십니까?

A. 지엔씨에너지는 2004년 개성공단이 활성화될 때부터 개성공단에 비상전원시스템을 공급했고요. 특히 대북사업이 활성화되면 북한에서 가장 필요한 게 전기입니다. 그런데 지금 북한에는 도로 못지않게 전기 사정이 안 좋기 때문에 저희들이 발전기를 가지고 가서 전기를 생산해야 도로, 철도 등의 모든 기본 인프라를 깔 수 있습니다. 북한이 대형발전소에 전기를 생산한다든지 한국의 전기를 가지고 가는 것은 보통 4-5년이 걸릴 걸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소형 상용발전기가 공사현장이라든지 꼭 필요한 데 전기를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Q. 그러니까 북한에서 무엇을 하더라도 발전소를 세우기 위해서라도 비상발전기가 일단은 필요하다는 얘기네요.

A. 그렇습니다. 북한에 전기가 잘 안 들어오기 때문에 상용발전, 쉽게 전기를 생산하는 기계입니다. 인간에게 필요한 게 전기와 물, 공기인데 요즘은 특히 전기입니다. 전기가 꼭 필요한 곳에는 발전, 상용발전이 필요합니다.

Q. 요즘 우리나라 청년들이 취업난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창업을 해보셨고 또 이만큼의 성장을 이뤄보신 선배로서 청년들에게 전해주실 메시지가 있으실까요?

A. 청년들이 꼭 대기업이나 공기업에 취직하려고 하지 말고 중소기업이나 다른 곳에 가서도 나름대로 꿈과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배우고 배우면 분명히 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청년들에게 항상 꿈을 잃지 말라는 생각하고 그 꿈을 가지고 그 장소가 어디든지 꿈을 실현하는 데 필요한 곳에 가서 열심히 배우면 분명히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청년들은 대기업이나 공기업, 쉽게 얘기해서 너무 편한 곳만 찾아서 취업이 힘든 부분도 많은 것 같습니다. 지엔씨에너지에서는 큰 비전과 열정을 가지고 있는 인재를 찾고 있습니다. 어떤 생각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느냐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그런 꿈과 열정이 있는 젊은이를 찾고 있습니다.

Q. 앞으로 지엔씨에너지의 사업구상과 청사진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A. 지엔씨에너지는 지금까지처럼 전기와 에너지 분야에 집중해 나갈 것이고요. 특히 지금까지는 우리나라가 특히 화력발전소나 원자력발전소 대형발전소의 전기를 공급했는데 앞으로는 분산형 전원시스템, 한 지역에서 전기와 열을 생산해서 공급하는 방향으로 시장 트렌드가 변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친환경 소형발전이라든지 인간에게 꼭 필요한 전기와 에너지를 친환경적으로 생산해서 공급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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