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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은행 채용, 작년보다 25%↑…채용제도도 '새옷'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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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정현 기자]


[앵커멘트]
올해 은행권 채용 규모가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날 전망입니다. 금융당국이 일자리 창출을 독려하고 은행들이 사업 영역을 넓히면서 사람을 더 뽑자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조정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서울시금고에 선정된 신한은행은 이번 주 안에 300명 규모의 상반기 채용 공고를 냅니다.

지난해 30명에서 취업문이 10배나 넓어졌습니다.

올 초 700여명이 희망퇴직했고 서울시금고 운영에도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은행은 이미 올해 채용 규모를 늘리기로 하고 이달 초 마친 상반기 채용에서도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200명을 뽑았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전년 대비 25%를 늘려서 750명의 우수한 인재를 선발할 계획입니다. 채용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서 채용 프로세스를 외부 전문업체에 위탁했고.]

하반기에 신규채용을 진행하는 은행들도 역시 채용확대 기조입니다.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아직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내부적으로 지난해보다 더 뽑는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상층부에 보다 몰려 있는 인력 구조를 젊은피 중심으로 바꿔가기 위한 전략입니다.

이들 4대 은행의 올해 채용계획을 종합하면 모두 2,300명에 이르러, 지난해보다 500명 이상 증가할 전망입니다.

청년일자리를 위해 희망퇴직을 독려하는 금융당국 방침도 은행들의 신규채용 확대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금융공기업 뿐 아니라 일반 은행에도 희망퇴직을 권장할 것”이라며 “다양한 인센티브를 검토하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올해부터는 은행들의 채용 제도도 크게 달라집니다.

전국은행연합회는 채용비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은행권 자율로 모범 규준을 마련 중입니다.

이른바 은행고시라고 불리는 필기시험 시행을 골자로, 서류전형 외부 위탁 등의 내용을 담았습니다.

은행연합회는 이달 안에 최종 모범규준을 확정해 금융위원회에 보고하기로 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we_friends@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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