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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M', 원작 '리니지'와 결별...독자 콘텐츠 도입하고 3D 전환 추진

서정근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서정근 기자] 국내 1위 모바일 게임 '리니지M'이 전면적인 쇄신에 나선다.

그동안 원작 PC 게임 '리니지'와 통합을 염두에 두고 개발, 서비스가 이뤄졌으나 '리니지M'만의 독자 콘텐츠를 선보이며 독자 행보에 나선다.

그래픽 퀄리티를 끌어올리기 위해 별도의 클라이언트로 개발이 이뤄지고 있고, 해외 시장을 겨냥한 신규 '리니지' 모바일 IP의 제작도 진행중이다. 이를 통해 '리니지'가 3D 모바일게임으로 재탄생할 발판을 열어뒀다.

김택진 대표는 15일 서울 삼성동 더 라움에서 개최한 간담회를 통해 "그동안 '리니지M'은 '리니지'와의 유무선 통합을 염두에 두고 서비스를 진행했으나 '리니지M'만의 시그니처 컨텐츠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두 게임을 통합하지 않기로 했다"며 "이제 '리니지M'은 '리니지'와 결별해 '리니지M'만의 콘텐츠를 선보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리니지M' 서비스 1주년을 맞아 도입되는 '총사' 클래스.

엔씨는 '리니지M' 서비스 1주년을 맞아 총을 들고 싸우는 '총사' 클래스를 게임에 도입한다. 총사 클래스는 총을 들고 전투에 임하는 원거리 클래스다. 마법 탄환을 사용해 전투해 임한다. '검과 마법'이 전장을 지배한 아덴 월드에 새로운 전투 양상이 도입되는 것이다.

이성구 리니지 그룹장은 이와 관련해 "기존 클래스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이 가능하도록 각종 지원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니지M'의 그래픽을 혁신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진행중인 '리니지M' 그래픽 업데이트 버전.

김택진 대표는 "'리니지M'의 그래픽을 혁신 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며 "별도의 클라이언트로 개발 중인데, 비주얼은 큰 틀을 유지한채 '리니지' 그래픽의 끝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해외 시장을 겨냥한 완전히 새로운 '리니지' 모바일 IP를 선보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성구 그룹장은 "그래픽 혁신의 경우 이용자들의 눈높이를 만족시키지 못하면 단행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진행하고 있다"며 "'리니지' 모바일 신규 IP도 별도의 개발팀이 진행하고 있으며 이 버전의 최초 진출 국가는 일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서정근 기자 (antilaw@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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