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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1조원대 기업성보험 '한눈에'…정보 공유 시스템 만든다

머니투데이방송 최보윤 기자2018/05/1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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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최보윤 기자]

[앵커멘트]
기업들도 각종 사고에 대비해 보험에 가입하죠. 보험회사들이 이들 수요를 파악하고 자체적으로 리스크를 예측할 수 있도록 돕는 정보 공유 시스템이 개발됩니다. 기업성보험 시장을 활성화하고 대형 보험사 쏠림 현상을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최보윤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사내용]
회사 건물에 불이 나거나 핵심 기계가 망가질 경우,

경영상 타격을 주는 다양한 사고에 대비해 기업들은 보험에 가입합니다.

요즘은 주로 천재지변이나 기기파손, 배상 책임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재산종합보험'을 선호합니다.

보장 범위가 넓고 사고 시 대규모 손실로 이어질 수 있어 보험료는 비쌀 수밖에 없습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 '재산종합보험' 보험료 수입은 연간 1조원 규모.

사고만 터지지 않으면 보험사들에게 높은 수익을 안겨주는 알짜 시장입니다.

하지만 정보 불균형 탓에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DB손해보험과 KB손보 등 대형 손보사 4곳이 시장을 70% 이상 과점하고 있고, 이들은 다시 재보험사에 대부분 의존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보험업계 관계자 : 워낙 대형 물건들이고 옛날부터 재보험사를 끼고 하는 계약들이 많았기 때문에 언제까지 이렇게 할 수 있겠느냐….]

이같은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정보 공유의 장이 열립니다.

보험개발원은 보험사, 보험 가입 기업들과 손잡고 기업들의 보험 가입 이력부터 재산 가치, 과거 사고 발생 이력 등을 총망라한 정보 공유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우선 1조원 규모의 재산종합보험 관련 정보를 시작으로 차츰 영역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중소형사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보험사들의 자체 위험도 평가 능력을 키워 재보험 의존도를 낮추는 등 기업성보험 시장의 건전한 성장을 이끌자는 취지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제한된 시장 안에서 보험사들의 경쟁을 과열시켜 무리한 기업성보험 인수와 손해율 상승으로 이어지는 역효과를 키울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보윤(boyun7448@naver.com) 입니다.

[영상편집 : 진성훈]

최보윤기자

boyun74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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