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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조선업 수주 회복에도 구조조정 지속해야"

이민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민재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조선업에 대해“수주 회복에도 불구하고 구조조정을 지속하고 조선, 해운, 금융의 상생 방안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최 위원장이 지난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조선, 해운업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및 국내 조선업 시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고 15일 밝혔다.

클락슨에 따르면 한국 수주량은 721만CGT(표준화물환산톤수)로 전년과 비교해 226% 늘었다. 지난달에는 323만CGT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6%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유가 상승으로 국내조선사가 비교 우위에 있는 연비효율성이 높은 선박의 발주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IMO(국제해사기구)의 환경규제에 따른 친환경 선박의 수요 증가 및 선박의 스마트화 등은 중장기 기회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최근의 수주회복이 실제 건조로 이어지는 향후 1~2년간에는 구조조정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재가격 인상, 환율 하락 등 위협요인과 더불어, 2016년 수주절벽의 영향으로 현재 건조 량이 부족하단 분석이다.

금융위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관계부처 및 정책금융기관들과 함께 조선해운업 발전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대우조선, 현대상선 등의 구조조정 진행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조선업 관련 금융지원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R/G 및 제작금융 지원 등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민재 기자 (leo485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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