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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부총재 인사권 강화...인사운영관 신설

김이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이슬 기자] 한국은행이 총재에게 집중된 인사권을 부총재로 위임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부총재 직속으로 인사운영관직을 신설하고 초대 운영관으로 채병득 인사팀장을 임명했다.

한국은행은 경영인사위원회의 인사 권한을 강화하기 위해 부총재 직속의 인사운영관 직제를 만들었다고 16일 밝혔다.

인사운영관은 윤면식 부총재를 위원장으로 하며 초대 운영관으로는 채병득 인사팀장이 임명됐다. 앞으로 인사운영관은 채용, 승진, 이동, 상벌 등 관련 업무를 담당하면서 부총재를 통해 업무 지시를 받게 된다.

기존 인사팀장-국장-부총재보-부총재 순으로 이뤄지던 부서내 인사는 국장이 전결권을 행사토록 했다. 다만 국실장 인사에 대해서는 총재 권한으로 남겨뒀다.

인사팀 명칭은 인사제도팀으로 명칭이 변경됐으며 앞으로 업무평가와 복무관리, 직원연수·출장 등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이슬 기자 (iseul@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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