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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째 고용 한파…거꾸로 가는 일자리

이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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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재경 기자]

[앵커멘트]
취업자수 증가세가 지지부진한 상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크게 올랐던 기저효과에다 조선업 같은 구조조정 업종의 여파도 겹쳤습니다. 정부의 일자리 우선 정책이 아직까지는 빛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만3,000명이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취업자수 증가폭은 지난 1월 33만명이었다가 2월부터 10만명대로 줄었습니다.

2월 10만4,000명, 3월 11만2,000명, 그리고 지난달 12만3,000명이었습니다.

이처럼 취업자수 증가세가 둔화한 것은 지난해 기저효과 때문이기도 합니다.

지난해 취업자수 증가폭은 2월 36만명, 3월 46만명, 4월 42만명 등 높은 수준이었기 때문입니다.

또다른 요인으론 조선업 등 주력산업의 구조조정이 꼽힙니다.

제조업 취업자수 증가폭은 올해 1월 전년동월대비 10만명선이었다가 2월과 3월엔 1만명대로 떨어졌고 4월엔 6만8,000명이 감소하면서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도소매, 숙박음식 등 서비스업도 부진한 편이지만 지난달은 일부에선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서비스업 취업자수는 지난 1월 전년동월대비 4만2,000명에서 2월 -1만3,000명, 3월 2만6,000명, 4월엔 10만명이었습니다.

주로 금융, 정보통신, 개인서비스 등이 증가세를 주도했습니다.

지난달 실업률은 4.1%로 전년동월대비 0.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15에서 29세까지의 청년 실업률은 10.7%로 전년동월보다 0.5%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체감에 가까운 청년층 확장실업률도 23.4%로 0.2%포인트 내려갔습니다.

청년실업률이 낮아진 건 취업자수 증가보단 주로 실업률 집계 대상인 경제활동인구 자체가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지방공무원 시험기간이 지난해 3월말에서 올해는 3월초로 당겨졌는데요, 공무원시험을 접수할 땐 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되지만 시험이 끝나면 비경제활동인구로 구분됩니다.

기획재정부는 일자리 추경의 신속한 처리를 추진하고 추경 집행준비
도 만전을 기한다는 입장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재경(leejk@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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