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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값 받고 제대로 시공하고 싶다"…건설단체, 공사비 정상화 탄원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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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혜수 기자]

[앵커멘트]
건설인 단체들이 공공공사의 적정 공사비를 요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였습니다. 수주를 할수록 적자만 심해지는 현 상황을 더 이상 버텨낼 수 없다는 절박함에 목소리가 더욱 컸습니다. 김혜수 기잡니다.


[기사내용]

[호소합니다. 호소합니다.]

대한건설협회·대한전문건설협회 등 22개 건설 관련 단체들이 정부와 국회에 공사비 정상화를 요구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건설 단체들은 오늘(16일)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현재 공공공사는 삭감 위주의 공사비 책정과 17년간 변하지 않은 낙찰하한율, 또 만연한 적자시공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유주현 /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 : 현 정부는 인프라 투자 지속 축소, 공공공사비 삭감, 근로시간 단축 등을 강행함으로써 건설업계는 그 어느때보다도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 10년간 건설업 영업이익률이 10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고 공공공사의 적자 공사비율이 3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적정공사비의 지급을 위해 낙찰률을 현재보다 10%포인트 이상 상향해야 한다는 게 건설업계의 주장입니다.

또 중소건설업체 보호를 위해 300억원 미만 공사는 표준시장단가 적용을 배제해 줄 것과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활성화해줄 것도 요구했습니다.

건설단체들은 공동 기자회견과 함께 전국 2만8천여 건설사가 서명한 탄원서를 정부와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이어 오는 31일엔 여의도 국회 앞에서 5천여명이 참석하는 대국민 호소대회도 열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cury0619@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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