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늪에 빠진 일자리...취업자수 증가, 3개월째 10만명대

이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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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재경 기자]


[앵커멘트]
일자리가 좀처럼 늘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취업자수 증가폭이 석달째 10만명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기저효과도 있지만 자동차, 조선, 해운 등 구조조정의 여파도 큽니다. 일자리 직접 지원을 위한 추경은 두달째 국회에서 발이 묶여 있습니다. 이재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수 증가폭이 낮은 수준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전년동월대비 취업자수 증가폭은 지난 2월부터 석 달 연속 10만명대에 그쳤습니다.

박근혜 정부시절 월 20만명대 수준이었던 월별 취업자수 증가폭이 지난해 30만명에서 40만명대까지 뛰어오른데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 큽니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빈현준 / 통계청 고용통계과장 : 산업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 금융 및 보험업, 농림어업 등에서 증가했으나 교육서비스업, 제조업, 도매 및 소매업 등에서 감소했습니다.]

조선과 자동차, 해운 등 구조조정의 여파도 있습니다.

제조업 취업자수 증가폭은 올해 1월 전년동월대비 10만명선이었다가 2월과 3월엔 1만명대로 떨어졌고 4월엔 6만8,000명이 감소하면서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도소매와 숙박음식 등 일부 서비스업도 부진합니다.

도소매·숙박음식 분야의 전년동월대비 취업자수 증가폭은 지난해 3분기 이후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반면 보건, 복지, 금융, 정보통신, 개인서비스 등은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지난달 실업률은 4.1%로 전년동월대비 0.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15에서 29세까지의 청년 실업률은 10.7%로 전년동월보다 0.5%포인트 떨어졌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일자리 추경의 신속한 처리를 추진하고 추경 집행 준비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입장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재경(leejk@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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