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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위 하루 앞두고 삼성바이오로직스 급등…40만원 선 회복

허윤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감리위원회를 하루 앞두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급등하면서 마감했다.

16일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보다 6.56% 오른 41만 4,0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0만원(종가 기준)을 회복한 건 9거래일 만이다. 전날도 5.43% 상승 마감하면서 이틀 동안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12.3% 올랐다.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면서 주가를 끌어 올린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관과 외국인은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을 각각 4만 1,296주, 3,354주를 순매수했다.

지난 14일까지만 해도 기관과 외국인의 매매 기조는 서로 엇갈렸지만 전날부터는 동반 순매수로 임하고 있다. 외국인은 이틀동안 4만 4,518주, 기관은 10만 2,875주를 순매수 했다.

전날 MSCI 한국지수에 국내 바이오주들이 대거 편입됐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의약품 업종이 2.56% 오르며 주요 업종 중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코스닥 제약지수도 1.44% 상승 마감했다.

회계 문제와 관련된 감리위원회가 임박해 주가가 급등했다는 점에서 시장이 금융당국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베팅한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오는 17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와 관련한 감리위원회를 연다. 감리위원회는 처음으로 대심제를 적용, 특별감리를 진행했던 금감원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간 치열한 공방을 예고하고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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