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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일색 고성능차 시장에 국산차도 도전장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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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앵커멘트]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고성능차가 점차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값비싼 수입차들이 시장을 열어놓은 셈인데 이젠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합리적인 가격을 무기로 저변 확대에 나섰습니다. 최종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자동차들이 강렬한 엔진음을 내며 빠른 속도로 달립니다.

이 차량들은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단 4초에 불과합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차 브랜드인 AMG 차량은 전년 대비 56% 급증한 3,206대가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판매됐습니다.

[토비아스 뫼아스 / 메르세데스-AMG 회장 : 앞으로 (한국에서) 점점 더 고성능, 스포츠 차량 부문이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을 하고 있기 때문에 판매망, AMG 스피드웨이 등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BMW도 고성능차 신차를 잇따라 출시하고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BMW가 최근 내놓은 M5 차량은 최고출력이 600마력이 넘는 고성능차입니다.

이런 고성능 차들은 억대가 넘는 가격으로 수요는 극히 제한적이지만 뛰어난 성능으로 매니아층을 조금씩 늘려왔습니다.

고성능차에 대한 수요층이 어느 정도 자리잡았다고 판단한 국내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의 고성능차를 내놓고 시장에 뛰어들기 시작했습니다.

현대차는 고성능 자동차인 벨로스터 N을 오는 6월 국내에 처음 선보입니다.

지난해 유럽에서 출시한 i30 N에 이어 현대차의 두번째 고성능 'N' 차량입니다.

현대차는 일반 차량과 비슷한 3000만원대로 가격을 책정할 예정이며, 2000cc 터보 엔진을 탑재해 275마력의 힘을 낼 수 있습니다.

[박준홍 / 현대자동차 고성능차개발센터장(전무) : 일반 주행을 하면서 서킷을 갈 수 있는 차입니다. 서킷을 가기 위해서 특별히 조치를 하고 가야 하는 차가 아닙니다. 다양한 모드도 만들었고, 그것에 준하는 승차감을 확보했습니다.]

고성능 차량은 제조사의 기술력을 가늠하는 잣대로 여겨기지 때문에 차기작 출시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종근(cjk@mtn.co.kr)입니다.


[촬영: 심재진]
[편집: 진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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