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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도약 저축은행②] 포트폴리오 다변화…"기업대출·방카도 한다"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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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유나 기자]

[앵커멘트]
앞서 AI를 통해 대출심사 고도화 작업에 나선 저축은행들의 사례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저축은행들은 디지털 역량 강화는 물론 기업대출과 방카슈랑스 등 다른 사업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다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시중은행보다 상대적으로 뒤처지는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도 적극적입니다. 이유나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내용]
저축은행들은 핀테크를 활용한 대출심사 고도화 작업으로 금리경쟁력을 갖추려 합니다.

승인율을 높이고 부실률을 줄여 아끼는 비용으로 수신금리는 올리고 여신금리는 낮추는 선순환 토대를 마련하는겁니다.

SBI의 중금리 대출상품 '사이다'가 그 중 하나입니다.

SBI는 개인신용평가시스템 고도화 작업을 통해 주고객층인 중저신용자 고객에게 맞는 대출상품(사이다)을 내세웠습니다.

자체 시스템에 축적된 고객 신용평가 정보를 토대로 중금리대출을 위한 별도의 신용평가시스템을 구축한겁니다.

우량고객을 잡기 위한 업계 최고 수준의 3%대 예금금리도 제공하고, 오토론과 방카슈랑스(은행 내 보험판매) 등의 사업도 확대 중입니다.

JT친애는 기업금융에 공들이고 있습니다.

총량규제 여파로 개인대출을 늘리지 못하게 되자, 기업금융을 늘려 수익성을 보전하려는 겁니다.

JT친애는 2015년 11명 규모로 신설됐던 기업금융부에 올 초 인력을 추가로 배치해 영업력(현재 총 15명)을 높였습니다.

그 결과 기업금융분야 실적은 2015년 신설 당시보다 지난해 2배 이상 늘었습니다. (960->2100억원)

주력상품인 주거시설 용도의 PF대출이나 중도금 대출 이외에 향후 증권사나 신탁사, 타 저축은행으로도 영업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미지 개선을 위한 새로운 마케팅도 시도 중입니다.

[이미선 / JT친애저축은행 계장 : 반려견 마케팅 등을 통해 단순 기업 이미지 제고를 넘어 저축은행업권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저축은행들이 디지털 혁신과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 다양한 경영전략으로 위기탈출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ynalee@mtn.co.kr)입니다.

[촬영: 조귀준]
[편집: 오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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