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편법 상속·증여' 혐의 대기업 50곳 세무조사
염현석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염현석 기자]
국세청이 편법 상속·증여 혐의가 짙은 대기업과 총수 일가에 대해 세무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국세청은 편법 상속·증여 혐의가 있는 50개 대기업·대재산가에 대해 전국 동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세무조사 대상은 38개 대기업과 총수 일가 12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현준 국세청 조사국장은 "대기업 사주 일가의 세금 없는 부의 대물림을 적극 차단하겠다"며 "탈루 규모가 적게는 수십억원에서 1000억 원대에 달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