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업계 "정부 노동시간 단축 안착 지원책 긍정적"
박수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수연 기자] 중소기업계가 17일 정부가 내놓은 '노동시간 단축 안착 지원책'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논평을 내고 정부가 노동시간을 선제적으로 단축한 기업에게 1인당 신규채용 인건비를 100만원까지 지원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지원대책에 대해 "법 시행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기업현장이 더 혼란에 빠지기 전에 필요한 조치가 발표됐다는 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다만 중소사업장의 경우 인력난으로 인해 법정시행일 전에 근로시간을 조기에 단축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취업기피현상이 심한 생산직 빈 일자리를 채울 수 있는 인력공급 대책이 더 구체화되기를 바란다고 제언했다.
중앙회 측은 "현재 법제로는 탄력적 근로시간제 등 유연근로시간제의 활용 비중이 매우 낮은 상황"이라며 "특히 탄력적 근로시간제에 대한 인식을 확산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태파악과 함께 단위기간 확대 등 제도개선 방안 마련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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