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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외환시장 개입내역 공개로 국제 신인도 제고 기대"

염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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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염현석 기자]
[앵커멘트]
정부가 한국은행 등 외환당국의 외환시장 개입내역을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공개 영역은 분기별 순거래 내역으로 한정합니다.
김동연 부총리는 "이번 조치로 외환정책의 투명성이 제고되고, 국가 신인도가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염현석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정부가 환율 안정을 위해 한국은행 등 외환당국이 외환시장에 개입한 내역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공개되는 내용은 외환 당국의 외환 순거래 내역입니다.

순거래 내역은 외환 당국이 실시한 외환 거래 중 총 매수에서 총 매도를 뺀 금액으로, 당국은 외환을 사고판 내용을 일일이 공개하지 않고 최종 결과물만 공개하면 됩니다.

공개 주기는 분기별로 공개하기로 했는데, 제도의 안정적인 시행을 위해 1년간은 6개월에 한번만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첫 공개는 내년 3월로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의 순거래 내역이 담깁니다.

내년엔 6개월에 1번, 1년 뒤부턴 분기별로 순액을 한국은행 홈페이지에 게재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그 동안 OECD 회원국 가운데 유일하게 외환시장개입 내역을 공개하지 않아 국제통화기금과 미국 등으로부터 공개 요구를 받았습니다.

특히 외환개입 내역 비공개로 수출에 유리하도록 환율을 조작한다는 오해를 받았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이번 조치가 외환 시장의 발전과 신인도를 높일 것으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동연 부총리 : 총액이 아닌 순거래로 발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와 같은 결정으로 우리 외환시장과 외환정책의 투명성이 제고되고 우리 경제의 국제 신인도도 올라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다만, 환율의 급등락과 같이 급격한 쏠림 현상이 있을 때에는 외환시장에 개입해 미세조정한다는 기존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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