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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구본무 회장 건강 악화로 입원… 후계자 '구광모 상무' LG 등기이사 선임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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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강은혜 기자]


[앵커멘트]
LG그룹의 구본무 회장의 건강상태가 악화되면서 후계 승계작업이 빨라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LG그룹은 구 회장의 장남인 구광모 상무를 사내 이사로 선임했습니다. 강은혜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내용]
와병중이던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건강 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두차례 뇌 관련 질환으로 수술을 받은 구 회장은 상태가
악화돼 서울대학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올해 73살인 구 회장은 올해 초부터 통원 치료를 받아도다 최근 건강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 회장이 입원한 12층 특실에는 친인척들의 병문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LG는 후계구도 대비에 나섰습니다.

오늘 오전 이사회를 열고 구본무 회장의 장남 구광모 상무를 (주)LG의 사내이사로 추천하고 다음달 주총에서 선임하기로 했습니다.

LG측은 구 회장의 와병설을 공식 인정하며 이로 인해 후계구도 대비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LG 관계자: 구본무 회장이 와병으로 인해 ㈜LG 이사회에서 역할을 수행함에 제약이 있는 관계로 주주 대표 일원이 이사회에 추가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이사회에서 있었던데 따른 것입니다]

구 상무는 구 회장의 장남으로 유일한 후계자입니다.

구 회장(11.28%)과 구본준 부회장(7.72%)에 이어 6.24% 지분을 보유한 3대 주주이기도 합니다.

구 상무가 이사로 선임되면, 하현회 LG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등 6명의 전문경영인들이 책임경영을 하는 새로운 경영 체제를 갖출 것으로 보입니다.

구 회장의 빈자리를 채워왔던 구본준 부회장은 당분간 그룹을 대표하는 역할을 계속할 것으로 보이지만, 장자(長子)승계 원칙을 이어온 LG그룹의 전통상 구광모 상무를 중심으로 '4세 승계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강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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