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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감리위 시작…김태한 사장 "분식회계 말이 안되는 얘기"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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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수현 기자]


[앵커멘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를 두고 감리위원회가 심의를 시작했습니다. 감리위에 참석한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분식회계 혐의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는데요, 금융당국은 시장의 충격을 감안해 감리결과 보안에 각별히 유의하는 모습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수현 기자~!

[기사내용]
네 오늘 오후 4시경 감리위에 참석한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분식회계 혐의가 말이 안된다"며 전면 부인했습니다.

김 사장은 "지난 2015년 지분법 전환은 금융감독원을 포함해 이미 관련기관이 여러차례에 걸쳐 검증을 한 사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지난 2015년 자료 중에 변한 것이 없다"면서도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연결 회계처리는 미국과 한국의 회계기준이 애매한 차이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증권선물위원회에서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에 분식회계라는 혐의가 공개된 것에 대해 "당사자는 책임을 물어야할 것"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감리위는 금감원과 삼성바이오 측이 각각 의견을 진술하고 감리위원들이 듣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재판처럼 양측이 배석해 질문을 주고 받는 형식의 대심제로 진행될 것이란 관측도 있었지만, 자료가 방대한 점을 고려해 충분한 설명 기회를 위해 각각 진술하도록 했습니다.

다만 오늘 회의에서 결론을 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향후 추가 회의를 대심제로 진행할 수 있다는 여지는 남겨뒀습니다.

금융위원회는 회의 결과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감리위 참석자들의 핸드폰을 모두 수거했습니다.

특히 회의 내용을 누설할 경우 자본시장법에 따라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정부청사에서 머니투데이방송 이수현입니다. (sh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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