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中 도시바 메모리 매각 승인…사실상 인수 완료

박지은 기자

thumbnailstart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지은 기자]

[앵커멘트]
반독점 심사 승인을 미뤄왔던 중국이 한·미·일 연합의 도시바 메모리 인수를 최종 승인했습니다. 관련국으로부터 모두 승인을 받음에 따라 4조원을 들여 인수전에 참여한 SK하이닉스가 결국 도시바를 품에 안게 됐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SK하이닉스가 포함된 한·미·일 연합의 도시바 메모리 인수가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도시바는 글로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도시바 메모리의 매각과 관련해 필요한 모든 국가로부터 반독점 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28일 체결된 한·미·일 연합의 도시바 메모리 인수 계약은 사실상 마무리 됐습니다.

도시바 측은 대금 납부 등 절차를 거쳐 다음달 1일까지 인수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초 이번 매각은 지난 3월말쯤 마무리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전쟁으로 중국 정부의 심사가 늦어지면서 인수가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M&A는 중국을 포함해 반도체 수입이 많은 8개국으로부터 자국내 반독점법에 위반되지 않는지를 사전에 심사, 승인받아야 합니다.

SK하이닉스 측은 이번 중국의 승인에 대해 "환영한다"고 짧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인수전에 총 4조2,000억원을 투자했습니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낸드플래시 기술력을 갖춘 도시바 메모리와의 기술 제휴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전문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낸드플래시 시장점유율은 도시바가 17.2%로 삼성전자에 이어 2위입니다.

다만, SK하이닉스의 의결권은 향후 10년간 15%이하로 제한되고 기밀정보에는 접근하지 못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지은(pje@mtn.co.kr)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