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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사 '현대차 지배구조 개편안' 입장정리…국내 표심은?

이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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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충우 기자]

[앵커멘트]
외국계에 이어 국내 의결권 자문사들도 현대차 지배구조 개편안에 대한 의견 제시를 마쳤습니다. 국민연금을 비롯해 국내 주요 기관들의 표심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충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현대차 지배구조 개편안에 대한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의견은 반대.

투자ㆍ핵심부품 사업부문은 현대모비스에 남고 모듈ㆍAS사업부문을 분할해 글로비스에 흡수합병시키는 방안을 두고 내린 결론입니다.

기업지배구조원은 미래 자동차 부품사업의 경쟁력 확보라는 모비스의 분할목적은 타당성이 인정된다면서도 분할방법을 문제삼았습니다.

"해외사업부문을 제외하고 국내 사업만 떼어내는 것이 분할 목적에 부합하지 않으며 신설 모비스 입장에서 글로비스와의 합병 시너지가 명확하다고 보기 어렵다"는 겁니다.

이번 지배구조원 결정으로 국내 주요 의결권 자문사 3곳의 의견은 모두 반대권고로 입장이 정리됐습니다.

엘리엇이 현대차 지배구조 개편안에 반대하며 외국인 주주들의 동참을 권유하는 가운데 국내 기관 표심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

국내 의결권 자문사 반대 권고에도 한 국내 독립계 자산운용사는 일찌감치 찬성입장을 정리했습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이번 분할은 자본시장법 규정을 준수, 분할 비율에서 기존 주주의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현대차 그룹의 성장을 통한 주주가치를 제고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으로 경영진 의사결정을 존중한다"고 설명했습니다.

29일 현대모비스 주총서 표대결 양상이 전개될 것으로 관측되면서 시장 큰 손인 국민연금이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게 됐습니다.

국민연금은 다음주 의결권전문위원회를 열고 본격적으로 입장정리에 나설 것으로 관측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2think@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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