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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지배구조 찬반 의견 엇갈린 가운데 정의선 미국행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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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권순우 기자]


[앵커멘트]
기관투자자들이 현대차 지배구조 개편안에 대한 찬반 의견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최적안이라는 의견과 주주가치 제고에 미흡하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주주들을 설득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권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현대차 지배구조 개편안의 핵심인 현대모비스 주주총회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의선 부회장이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재계에 따르면 정의선 부회장은 미국을 방문해 뉴욕에 체류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IR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 부회장이 외국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직접 지배구조 개편의 취지를 설명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외국계 의결권 자문사인 ISS가 현대차 지배구조 개편안에 반대 권고를 한 이후 국내에서도 기업지배구조원 등이 현대모비스의 분할합병 안건에 반대 의사를 표시했습니다.

기업지배구조원은 순환출자 해소는 긍정적이지만 분할 합병이 필수적이진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분할을 하지 않으면 총수일가가 6조원에 달하는 현대모비스 지분을 매입해야 하기 때문에 현실성이 없습니다.

엘리엇이 제안했던 지주사 전환 역시 자동차 판매에 필수적인 현대캐피탈 등 금융회사를 소유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트러스톤 자산운용은 "해당 안건보다 더 최적의 구조를 제시할 수 없기에 경영인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개편안에 대해 찬성 의사를 표시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지배구조 개편의 취지와 미래 비전을 설명하며 주주들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완성차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투명한 지배구조로 전환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이라며 “진정성과 절박성을 헤아려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기관투자자들이 의결권 공시를 통해 찬반 의견을 내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그룹이 더 많은 주주를 설득하고 지배구조 개편을 성사시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soonwoo@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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