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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회장 별세] 고 구본무 회장 빈소에 정재계 인사들 조문 이어져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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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지은 기자]

[앵커멘트]
어제 타계한 고 구본무 LG그룹 회장 빈소에 이재용 삼성 부회장 등 재계 인사들이 찾아와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습니다. 평소 소탈하고 겸손했던 구 회장의 유지에 따라 장례는 가족장으로 조용하게 치러지고 있습니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나가있는 취재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지은 기자.

[기사내용]
앵커) 밤 사이에도 많은 조문객이 다녀갔는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조문은 어제 오후부터 시작됐는데요.

가족장으로 치러지는 만큼 첫날에는 범 LG가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습니다.

어제 낮에는 구자원 LIG그룹 회장, 구본걸 LF 회장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기렸습니다.

밤에는 구자열 LS그룹 회장과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등이 애도를 표하고 갔습니다.

LG측은 가족장으로 치르겠다고 발표했지만 과거부터 구본무 회장과 각별한 인연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빈소를 찾았습니다.

특히 이 부회장은 빈소가 마련된 직후 재계 인사들로는 가장 먼저 장례식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약 10분간 빈소에서 애도의 뜻을 전한 이 부회장은 고인과의 관계를 묻는 취재진들의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고 조용히 장례식장을 떠났습니다.

이 부회장을 외에 양승태 전 대법원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밤 사이에는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이헌재 전 부총리, 김성태, 하태경 의원들도 조문을 다녀갔습니다.

장하성 실장은 "문재인 대통령께서 재계의 큰 별이 졌다고 안타까워하셨다"고 전했습니다.

LG계열사 사장단들은 장례 이틀째인 오늘 오후 조문이 예정돼 있습니다.

앵커) 구광모 상무 등 유족들의 슬픔이 클텐데요?

기자) 아들 구광모 LG전자 상무와 동생 구본준 부회장은 어제 오후 2시30분부터 빈소를 지키고 있습니다.

부인 김영식 여사와 장녀 구연경씨, 차녀 구연수씨 등도 함께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상주인 구 상무는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지키고 있습니다.

빈소 입구에는 '소탈했던 고인의 생전 궤적과 차분하게 고인을 애도하려는 유족의 뜻에 따라 조문과 조화를 정중히 사양하겠다'는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자신으로 인해 번거로움을 끼치고 싶지 않아했다던 구 회장의 뜻을 존중해 유족들도 차분하고 조용하게 장례를 치르고 있습니다.

조화 역시 LS그룹, GS그룹, LIG그룹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 등이 보낸 것만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외 단체나 기업에서 온 조화는 되돌려 보내지기도 했습니다.

장례는 사흘장으로 내일 발인을 마지막으로 마루리되는데요, 장지와 발인 시간 등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머니투데이방송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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