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국민연금, '양호'하지만 전문성 높여야"
염현석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염현석 기자] 국민연금의 전반적인 기금운영은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지만, 자산운용 전담조직의 전문성을 높일 근본적인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정부가 운용하는 46개 기금에 대한 자산운용 체계와 정책, 수익률을 평가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이 도출됐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연금의 자산운용은 작년과 동일한 '양호' 등급을 받았고 수익률은 주식비중 확대 등에 따라 1년 전인 4.69%보다 높은 7.28%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기재부는 "기금운용본부장이 10개월째 공백 상태이지만 정상화 노력이 부족했다"며 "우수인력 확보를 위한 근본적 방안을 마련해 자산운용 조직의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무역보험기금 등 46개 기금의 자산운용 체계정책과 수익률을 평가한 결과, 국민연금을 제외한 전체 평점은 1년 전 72.6점 대비 72.9점으로 소폭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