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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1분기도 바이오벤처 투자 열풍...투자 수익도 '쏠쏠'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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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정희영 기자]


[앵커멘트]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유망 바이오 벤처 발굴과 투자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바이오 벤처들의 연구개발 성과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투자 기업에 수익을 안겨주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정희영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휴온스는 지난 2월 바이오벤처 '이오플로우'에 20억 원을 투자해 지분 7만5312주를 확보했습니다.

이오플로우는 휴대용 인슐린 주입 패치펌프를 개발한 벤처로 앞서 휴온스는 회사와 제품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벤처는 세계 최초 웨어러블 인공췌장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어 향후 기업 성장에 따른 휴온스의 지분투자 수익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이렇듯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유망 바이오벤처 투자 열풍은 올 1분기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휴온스 외에 동구바이오제약, 우리들제약 등이 실력 있는 바이오벤처에 지분을 투자했습니다.

최근 상위 제약사 외에 중견·중소 제약사와 바이오 기업들도 바이오벤처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

공동 연구개발로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지분투자 등으로 추가 수익 창출을 노리는 겁니다.

[업계관계자 : 제약사들이 오픈이노베이션의 일환으로 바이오벤처에 투자함으로써 연구개발에 대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고 미래의 새로운 먹거리를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매력적인 투자처로 보입니다.]

기존 바이오벤처에 투자했던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짭짤한 수익을 내고 있는 것도 이와 같은 투자 열풍에 영향을 줬습니다.

유한양행은 1분기 제넥신 주식 41만 주를 매도해 360억 원을 벌어들였습니다.

2015년 49만 주를 200억 원에 투자한 것과 비교하면 150억원이 넘는 투자수익을 얻었습니다.

한독도 1분기 제넥신 주식 12만 주를 매각해 100억 원이 넘는 수익을, 부광약품도 캐나다 바이오벤처인 '오르카파마'의 지분을 처분해 최대 330억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제약바이오 기업에 '황금알 낳는 거위'로 떠오른 바이오벤처. 앞으로 유망 바이오벤처 발굴을 위한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hee082@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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