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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광글라스, 재감사 계약 체결…'적정의견' 전환 추진

허윤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종합주방용품기업 삼광글라스는 21일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대한 '한정' 판정을 '적정' 의견으로 전환하기 위한 재감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사업보고서 당시 삼광글라스의 재고자산과 관련해 외부감사인인 안진회계법인이 감사보고서의 감사의견에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한정’을 제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복영 삼광글라스 회장은 지난 3월 30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삼광글라스는 감사의견 한정을 뜻밖의 결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삼광글라스는 가용한 범위 내에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적극적으로 투자자를 보호할 계획”이라고 말한 바 있다.

삼광글라스 측은 이후 한정의견 해소를 위한 노력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지난 주, 당시 한정 의견을 제시한 외부감사인 안진회계법인 측과 재감사 계약을 체결했다. 재감사 및 판정까지는 약 한달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광글라스 관계자는 "감사의견 전환 노력을 위해 계속해서 재감사 계약을 추진해 왔다"며 "하루 빨리 한정의견 해소를 위해 회사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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