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두준부터 이홍기까지, BJ 보겸·철구 방송 시청 논란 ‘이유는?’
백승기 기자
가수 윤두준과 이홍기가 각각 BJ 보겸과 BJ 철구 방송을 본다는 이유로 논란에 휩싸였다.
윤두준은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해당 유투버의 영상을 구독한 적이 없으며 안 본 지 1년도 넘었습니다. 당시에 제가 좋아하는 원피스에 대한 분석글과 오버워치를 좋아하다 보니 피드에 추천이 떠서 관련 영상을 몇 번 본게 전부입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또한 최근에 일어난 사건들에 대해서는 전혀 알고 있지 못했으며 걱정하신 그런 부분에 대해선 오늘 처음, 댓글이나 팬분들의 글 때문에 알게 된 사실입니다. 무슨 걱정 하시는지, 어떤 점에 대해 염려하시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신중히 행동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홍기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 진짜 사람 미치게 하네. 니들이 지금 극혐하는 그런 짓을 할 때 본거 아니고 우연히 아침에 이것저것 보다가 본거야”라고 밝혔다.
이어 “뭐 나한테 이번일로 정이 떨어졌네, 어쩌네? 날 잘 알면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 텐데 무슨 해명을 하라고 난리네”라며 “뭐 떨어진 정이야 어쩔 수 없다만 난 그런 거 아니야 더 이상 이 주제로 얘기하지말자”라고 덧붙였다.
BJ 보겸은 오버워치와 클래시로얄, 원피스 등의 영상을 올리는 아프리카BJ 겸 유튜버로 ‘보이루’라는 유행어를 가지고 있다.
보겸이 논란의 중점이 된 것은 데이트 폭력 사건과 ‘보이루’ 유행어로 알려졌다. 보겸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보이루를 여성을 비하하는 말로 왜곡해 쓰는 분들이 있는데 저는 한 번도 그렇게 사용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보겸은 보이루를 악의적으로 해석하는 사람들에 대해 법적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또 보겸은 데이트 폭력에 대해선 “제가 잘못했고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밝혔다.
BJ철구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아프리카TV를 통해 방송 중이다. 그는 엽기적인 방송으로 인기를 모았으며 5·18 비하 발언 및 거친 언행으로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사진:스타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