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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장관 "남측 기자단 풍계리 방북 이뤄지지 못해 유감"

박소영 기자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3일 서울 마포구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 노무현재단, 한반도평화포럼 공동학술회의 '문재인정부 1년과 2018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평가'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소영 기자]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22일 우리측 취재진의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방문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장관 명의 성명을 내고 "정부는 북측이 23~25일 사이에 예정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에 우리측 기자단을 초청했음에도 불구하고 북측의 후속조치가 없어 기자단의 방북이 이뤄지지 못한 데 대해 안타깝고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측이 공약한 비핵화의 초기 조치인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는 점은 주목한다"며 "북한의 이번 조치가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앞으로도 북측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정부도 남북 및 한미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북측은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의식을 진행하겠다며 우리를 포함한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등 언론사를 초청했지만 지난 16일 남북고위급회담을 연기한 뒤 남측 취재진 명단 접수를 거부했다. 통일부는 이날 오전 9시쯤 판문점 연락채널을 개시한 뒤 우리측 취재진 명단을 재통보하려했지만 북측이 거부했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소영 기자 (ca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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