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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변동성 확대 불가피…추가 하락은 제한적"

허윤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KTB투자증권은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안 철회가 현대글로비스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가결’을 전제로 산출한 목표가 27만원을 18만원으로 내려 잡았다.

다만, 현재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이미 분할합병안 ‘부결’을 상당부분 반영하고 있어 추가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현대차그룹이 지배구조 개편안을 철회함에 따라 현대모비스의 국내 모듈/AS 사업부문을 분할해 현대글로비스와 합병하는 안이 무산됐다”며 “단기적으로 현대글로비스 주가 변동성이 높을 수 있으나 결국 현 수준 이상의 주가에 수렴할 것”으로 예상했다.

합병비율의 유불리를 떠나 이번 지배구조 개편안은 현대글로비스 주주에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던 것이 사실이라고 분석했다. 본업인 물류와 모비스의 AS부품 유통이라는 사업 시너지와 신사업 진출 및 M&A 재원, 배당확대까지 이어질 수 있는 풍부한 현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이미 분할합병안 ‘부결’을 상당부분 반영하고 있어 추가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개편안은 비록 무산됐으나 대주주 지분이 많은 현대글로비스가 그룹 지배구조 개편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나타났으므로 과도한 할인은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주가 15만원은 12개월 선행 PER 10.6배 수준으로 밴드 하단에 위치해 있다”며 “분할합병안 철회로 동사의 기존 이익전망치에 글로벌 물류 PEER 밸류에이션 최하단인 PER 13배를 적용해 목표가를 18만원으로 하향한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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