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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에 의존하는 백신 시장…국내 제약사 자체 백신 개발 '속도'

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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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글로벌제약사들이 점유하고 있는 백신시장에서 국내 제약사들이 자사 제품의 점유율의 높이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글로벌제약사에 밀리지 않는 고품질의 다양한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만큼 회사의 매출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국가의 백신 자급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사]
현재 국산 백신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 중인 곳은 GC녹십자와 SK케미칼, 일양약품 등이 있습니다.
SK케미칼의 4가 독감백신(스카이셀플루)가 지난해 12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GC녹십자(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도 11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그 중 GC녹십자는 최근 프리미엄 대상포진 백신 개발에 나섰습니다.

매년 두자릿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프리미엄 백신은 일반 백신과 달리 유아기 때 의무적으로 접종하는 것이 아니라, 성인이 되서 맞아야 하는 백신을 말합니다.

회사는 미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대상포진 백신의 미국 현지 임상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SK케미칼은 이미 대상포진 백신을 출시했습니다.

대상포진 백신은 글로벌 제약사인 MSD가 그동안 독점해 왔습니다.

대상포진 백신 외에도 수두백신의 임상3상 연구를 마무리하고 국내 허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회사는 백신 사업의 전문성 강화를 목적으로 올해 안에 제약사업에서 백신부문을 따로 분리한다는 방침입니다.

백신 개발 열기에 동참하는 바이오 기업도 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페렴 백신 개발 소식을 알렸습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지난 2월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린 한 회담에 참석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폐렴 백신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 백신시장에서 국내 제약사들이 자체 생산하는 백신 규모는 40% 수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2020년까지 국내 백신 개발 자급율을 7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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