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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한은 금통위 '금리동결' 유력…하반기 인상 시그널은?

조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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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고용쇼크에 투자, 생산까지 각종 경기지표가 악화되면서 기준금리 동결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경기침체론까지 거론되는 상황에서 한국은행이 올 하반기 어느 시점에 금리 인상을 단행할 지가 관건입니다.

[기사내용]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이번에도 동결할 것으로 시장에서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금융투자협회가 채권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93%가 동결을 점쳤습니다.

지난달 조사보다 동결 응답률이 4%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경기가 심상찮은 금리까지 올려 경제에 충격을 더할 여건이 아니라는 판단이 지배적입니다.

고용과 생산, 투자까지 각종 지표가 악화 추세입니다.

무엇보다 고용 증가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석달 연속 월 10만명 대'에 그쳤습니다.

3월 생산도 전월보다 1.2% 감소해 2년 2개월만에 최대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설비투자마저 8% 줄어 감소세로 전환했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이같은 국내 경제 상황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며 금리 동결 전망에 힘을 실었습니다.

이 총재는 최근 신규 금통위원 임명식에서 "신흥국 금융불안이 어떻게 진행될 지 우려된다"며 "국내 고용상황도 좀처럼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지난 3월부터 한미간 기준금리가 역전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 차례 정도는 금리를 올리지 않겠냐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이번에 한은이 금리를 동결하고 미국 FOMC는 금리를 한 단계 올리면 한미간 금리 차는 0.5%포인트로 벌어집니다.

[오정균 / 건국대 교수 : 미국이 6월, 9월에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자본유출 등에대한 우려 때문에 한은이 인상을 계속 미루기는 어렵습니다.]

시장은 금리 인상여부보다는 한은의 금리 시그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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