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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코인 '에이치닥' 채굴 코인 먹튀 의혹

김이슬 기자


현대가 3세인 정대선 현대BS&C 사장이 주축이 돼 발행한 가상화폐 '에이치닥(HDAC)'의 채굴자가 발행된 코인을 가지고 도주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채굴 서버가 해킹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24일 현대BS&C 100% 자회사이자 에이치닥 플랫폼 개발 업체인 현대페이에 따르면 지난 22일 에이치닥 마이닝풀은 한 채굴업자가 코인을 분배하지 않고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와 관련해 현재 'HDAC 마이닝 풀'이라는 사이트에는 '오전 발생한 채굴 서버 해킹으로부터 복구중'이며 '모든 잔고가 무단인출됐다'는 내용의 공지문이 올라와있다.

회사 측은 에이치닥 채굴 서버 해킹로 인한 무단인출 건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하고 있다.

에이치닥 관계자는 "현재 에이치닥 채굴자 모임 단체 대화방에는 299명이 접속돼 있는데 전부 사기를 당한 것은 아닌 걸로 알고 있다"며 "피해규모를 구체적으로 밝힐 순 없지만 상당한 규모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현대코인으로 불리는 에이치닥은 정대선 사장이 스위스 현지에 '에이치닥 테크놀로지' 법인을 설립해 만든 가상화폐다.

국내 규제를 받지 않고 해외서 실시한 대표 가상화폐 공개(ICO)로 2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모집해 주목을 받았다. 지난 18일에는 에이치닥 홈페이지를 통해 메인넷 가동을 발표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이슬 기자 (iseul@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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