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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분식회계 2차 감리위…대심제로 '본격 공방'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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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2차 감리위원회가 오늘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1차 회의에는 감리위원들이 안건을 순차적으로 검토했지만, 이번 회의는 삼성바이오와 금융감독원 측이 한 자리에서 서로 의견을 논박하는 대심제로 진행됩니다.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는 가운데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수현 기자, 현장상황 전해주시죠.

[기사]
네 오늘 서울 정부 청사에는 오전 7시 30분부터 감리위원들이 입장하기 시작했습니다.

2차 감리위가 오전 8시부터 진행됐기 때문인데요, 오후 2시에 시작했던 지난 1차 회의가 새벽 3시에 끝나면서 이례적으로 감리위 일정을 앞당긴 겁니다.

감리위는 효율적인 회의 운영을 위해 앞서 전문검토위원을 지정했고, 오늘 회의도 전문위원의 검토 결과 보고로 시작했습니다.

이후에는 금감원과 삼성바이오가 감리위원 앞에서 서로의 의견을 논박하는 대심제로 진행됩니다.

금융위원회는 필요하다면 감사인까지 한자리에 참석해 의견을 말하는 3자 대심제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심제를 위해 오전 9시부터는 금융감독원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의 감사인인 회계법인에서 차례대로 입장했는데요.

지난 1차 회의에 들어서면서 20여분간 분식회계 의혹에 대해 반박했던 김태한 삼성바이오 사장은 입을 굳게 다물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김학수 감리위원장은 "감리위원들이 1차 회의에서 각 당사자의 의견을 한차례 들었기 때문에 오늘은 전문가적인 판단을 바탕으로 차분하게 논의를 하는 자리로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회의 일정을 앞당겼기 때문에 저녁시간 전에는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결론을 내리지 못하면 3차 감리위가 열리게 됩니다.

만약 오늘 안에 감리위가 최종 결론을 내린다면 향후 증권선물위원회 안건으로 상정돼 다음 증선위에서 논의됩니다.

(영상편집 : 오찬이)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수현 기자 (sh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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