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낙폭 확대…수도권도 올 들어 첫 하락세
김현이 기자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부담금 여파로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의 하락폭이 확대됐습니다.
부동산114가 조사한 이번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05%를 기록했습니다. 부동산 규제가 더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 변동률도 0.02%로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줄었습니다.
아파트 공급량이 많은 신도시와 경기·인천 지역도 올해 들어 처음으로 각각 -0.01%씩 마이너스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신도시 아파트 매매값 하락은 지난해 1월 이후 68주 만의 일입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하반기에 보유세 개편까지 다각도 규제로 인해 매수심리가 위축됐다"면서 "매수와 매도 양측이 쉽게 움직이지 못하는 관망세 속에 정체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현이 기자 (aoa@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