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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사업 키우는 사조, 닭 생산·가공 일원화로 가성비 높인다

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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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참치명가' 사조그룹이 최근 치킨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자체 치킨 브랜드 '부어치킨' 매장을 확대하기 위해 가맹점주 모집에 나섰는데요. 닭 사료와 생산, 가공까지 통합한 일원화 시스템을 운영해 가성비 높은 제품을 제공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윤석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
사조그룹이 치킨 사업을 본격화했습니다.

부어치킨 창업 설명회를 통해 사업 전략을 소개하고, 신규 창업자에겐 사조 선물세트와 신선육 50마리를 무상으로 주는 등의 프로모션을 진행 중입니다.

[사조 관계자 : 시장이 포화상태이다 보니…일단은 점주분들을 안정적으로 계속 유도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부어치킨은 사조가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지난 2016년 10월에 인수한 치킨 프랜차이즈입니다.

부어치킨의 강점은 사조 그룹 계열사로부터 각종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사조그룹의 계열사인 사조화인코리아가 사료생산과 도계, 가공 등을 일원화 시스템으로 운영해 원활한 수급이 가능합니다.

또 사조해표와 사조동아원으로부터 식용유와 밀가루 등 원·부재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받을 수 있습니다.

사조는 이러한 시스템에 기반해 '부어치킨' 매장을 현재 370여개에서 연내 500개까지 끌어 올릴 계획입니다.

다만, 치킨 전문점 시장이 이미 포화상태라 점포와 시장 점유율을 늘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치킨전문점은 지난 2016년 4만4,000여개에서 지난해 5만5,000개로 만개 넘게 급증했습니다.

이는 전세계 맥도날드 매장 수인 3만6,000개를 훌쩍 웃도는 규모입니다.

올 들어 최저임금이 인상되면서 내부 비용이 늘어난 것도 부담입니다.

사조가 대내외 악재를 극복하고, 치킨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박형준, 영상편집 : 오찬이)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윤석진 기자 (drumboy2001@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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