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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원룸 월세 가장 비싼 대학가는 '교대' 인근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평균 55만원, 홍익대 인근 원룸 월세가 2위 기록
김현이 기자



새 학기 방 구하기 시즌이 마무리된 지난 4월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 월세 시세가 떨어졌다. 강남에 위치한 서울교대는 대학가 평균 원룸 월세가 가장 비쌌지만, 하락폭도 가장 컸다.

다방 데이터분석센터는 지난 4월 한 달간 서울 주요 대학가 10곳의 전용면적 33㎡ 이하 원룸 월세 시세를 조사했다. 시세는 조사 기간 다방에 올라온 약 15만개 규모 매물을 전수 조사한 후 보증금을 1,000만원으로 일괄 조정해 산출했다.

지난달 주요 대학가 월 임대료는 3월보다 1~5만원가량 떨어졌다.

월세가 가장 비싼 대학가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교대 인근으로,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시세는 평균 55만원이었다.

이 인근 월 임대료는 지난 1월 61만원, 2월 58만원, 3월 60만원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다 지난달 55만원으로 비교적 큰 폭 하락했다.

서울교대에 이어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 원룸 월세가 가장 높았다.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54만원으로 전달보다 1만원 떨어졌다.

3위는 광진구에 있는 건국대 일대로 월 48만원을 기록했다. 이 인근 평균 월세는 지난 1월부터 매달 같은 금액을 유지하고 있다.

4위는 월 47만원의 임대료를 내야 하는 서대문구 연세대 인근이었다. 이 일대는 2월 47만원에서 3월 50만원으로 새학기를 맞아 반짝 올랐지만, 다시 2월 수준으로 3만원 떨어졌다.

이어 △한양대(성동구·46만원) △고려대(성북구·44만원) △숙명여대(용산구·44만원) △경희대·중앙대(각각 동대문구·동작구·40만원) △서울대(관악구·37만원) 등의 순이었다.

한편 보증금 1,000만원당 월세 변동가를 나타내는 보증금·월세 전환율은 연세대와 서울대가 12%로 가장 높았다. 숙명여대가 10.9%로 뒤를 이었다.

전환율이 높으면 보증금을 높일 때 차감할 수 있는 월 임대료가 크다는 의미다. 전환율이 12%인 경우 보증금 1,000만원당 월 임대료가 10만원 변한다.

하지만 △고려대(7.2%) △건국대 경희대 서울교대 한양대 홍익대(6.0%) △중앙대(4.8%) 등 대부분 두자릿수 미만의 전환율을 보였다.

전환율이 6%일 때 보증금을 1,000만원 올리면 월 임대료를 5만원 정도 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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