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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인재 비상등…한국형 블록체인 전문가를 키워라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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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차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로 꼽히고 있는 블록체인.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너나 할 것없이 관련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요. 문제는 '블록체인 전문가' 찾기가 어렵습니다. 이에 학계와 연구기관들이 나서 산업 육성을 위해 인재 양성에 나섰습니다. 조은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
카카오, 라인플러스, 두나무.

국내 주요 ICT기업들이 블록체인 사업에 뛰어들면서 블록체인이나 가상화폐 관련 전문가 채용에 분주하지만, 정작 블록체인 인재풀은 부족한 상황입니다.

최근 센터 인력 채용을 진행했던 서영일 KT 블록체인센터장은 블록체인 육성 간담회를 통해 "최근 블록체인센터 인력 채용을 위해 120명 넘게 면접을 봤는데 그 중 전문가는 다섯 명에 불과했고, 블록체인을 하고 싶어 온 사람이 대부분이었다"고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블록체인 인재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계와 연구기관이 나섰습니다.

고려대는 오늘 블록체인 연구소를 출범시켰습니다.

블록체인 기반 기술부터 비즈니스 모델, 법/제도 등을 연구하고 창업 보육을 통해 블록체인 전문가를 양성해나갈 방침입니다.

블록체인 창업센터를 공동 운영해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고, 지분투자나 가상화폐공개(ICO) 등을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구상입니다.

[인호 / 고려대 블록체인 연구소장 : 블록체인 기술이 발전되고 있는데 필요한 인력이 너무 적습니다. 인재를 체계적으로 길러내고, 창업을 하려는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고자 합니다.]

최근 대학가와 연구기관에는 블록체인 학과나 연구센터를 구축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서강대는 지난해 블록체인학과를 개설한 데 이어 지능형 블록체인 연구센터를 설립했고, 동국대도 블록체인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도 지난달 블록체인 연구개발센터를 열었습니다.

4차산업혁명 시대의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블록체인.

상아탑의 인재양성 노력이 블록체인 산업 육성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차진원, 영상편집 : 오찬이)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은아 기자 (echo@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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