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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무산에 출렁...증시 향방은?

이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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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 정상회담 무산 여파에 증시가 출렁이며, 남북경협주 주가가 크게 떨어졌습니다. 대북 관계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반도체를 비롯한 IT업종이 다시 주도주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충우 기자입니다.

[기사]
북미 정상회담 무산에 따른 충격으로 장초반 2,444.77까지 밀렸던 코스피.

장중 2,466.57까지 올랐다가 2,460.80으로 하락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은 859.09까지 급락했다가 868.35까지 회복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증시가 크게 출렁인 가운데 북미정상 회담 재개 가능성이 높아 영향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하인환 / SK증권 연구원 : 트럼프 대통령 무역협상에서 보여줬던 협상 방식을 참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취소를 하긴 했어도 끝난 이슈는 아니라고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정상회담 무산에 직격탄을 맞은 남북경협주는 좀처럼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개성공단 관련 기업으로 지목된 남광토건은 18.4%나 떨어졌고, 현대건설도 9.78% 하락했습니다.

건설주와 마찬가지로 수혜주로 꼽혔던 철도 관련주 가운데 대호에이엘은 23.29% 빠졌고, 현대로템도 19.19% 급락했습니다.

경협주에 대한 불확실성 확대는 불가피한 가운데 외국인 자금이 안정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업종에 관심을 가져야한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하인환 / SK증권 연구원 : 외국인 자금이 노이즈에도 불구하고 유입되고 있는 점을 참고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실적이 개선되고 있고,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반도체 같은 업종에 관심을 가질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KB증권은 "대북 이슈로 그동안 올랐던 건설업종에 대해 차익실현이 이어질 수 있다"며 "반대로 그간 소외됐던 바이오, 게임주에 대해 수급적인 측면에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영상편집 : 진성훈)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충우 기자 (2thin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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