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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라돈 검출' 대진침대 14종 추가확인…"수거·폐기 조치"

이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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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안전기준을 초과한 '라돈 검출' 대진침대 매트리스 모델의 14종을 추가 확인했습니다. 정부는 이들 제품을 수거·폐기하기 위한 행정조치에 나섰는데요. 조만간 소비자단체 의견 등을 수렴해 범부처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정부는 오늘(25일) 합동브리핑을 열고 "대진침대 매트리스 14종 모델이 안전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안전기준을 초과한 14종의 매트리스는 약 2만5661개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파워그린슬리퍼R, 파워플러스포켓, 파워그린슬리퍼플래티넘 등의 매트리스가 여기에 포함됐습니다.

정부는 오늘 중 이들 매트리스를 수거·폐기하기 위한 행정조치에 나섭니다.

또 향후 전문가와 소비자단체 의견을 수렴해 범부처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안전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드러난 7종의 매트리스에 대해선 이미 수거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대진침대 이외에 49개 매트리스 제조업체에 대해 전수현장 조사를 실시했지만 라돈의 원료인 '모나자이트'를 사용한 업체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모나자이트 수입업체 유통 현황을 조사한 결과 13개 업체가 내수용 제품을 제조하거나 판매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 가운데 1개 업체는 매트리스를 생산해 전량 대진침대로 납품했습니다.

9개 업체 제품은 라돈으로 인한 피폭선량이 기준치를 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나머지 3개 업체에 대해선 현재 시료를 확보해 분석 중입니다.

정부는 방사선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원료물질부터 제품까지 추적·조사할 수 있도록 등록의무자 확대 등 관련법령을 개정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정부서울청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양영웅, 영상편집 : 진성훈)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진규 기자 (jkmedia@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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