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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삼성바이오 분식회계 2차 공방…오늘 결론 내리나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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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여부에 대한 공방이 거셉니다. 오늘 열린 2차 감리위원회에서는 금융감독원과 삼성바이오 측이 서로 의견에 대해 논박하는 대심제로 심의가 이뤄졌는데요, 양측이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감리위 결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수현 기자.

[기사]
네 오늘 오전부터 시작한 감리위원회는 아직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안건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회의는 삼성바이오에 대한 2차 감리위로, 지난 17일 1차 감리위는 오후 2시부터 새벽 3시까지 진행된 바 있습니다.

삼성바이오와 금감원의 의견을 순차적으로 들었던 1차 회의와 달리 2차 회의는 양측이 감리위원 앞에서 서로의 의견을 논박하는 대심제로 진행됐습니다.

현재는 감리위원이 감사인인 회계법인 2곳의 의견 진술을 차례대로 듣는 일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후에는 일부 안건에 대해 금감원과 삼성바이오, 또 회계법인까지 참석한 3자 대심제를 적용할 예정입니다.

금감원과 삼성바이오의 의견이 전면 대립하는 상황으로, 결론을 예측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금감원은 삼성바이오가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회계처리를 변경한 지난 2015년 분식회계 혐의가 짙다고 보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함께 설립한 바이오젠이 콜옵션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아졌고, 이에 따라 지배력이 약화되면서 회계처리를 변경했다는 입장입니다.

감리위는 오늘 오후 7시까지는 회의를 종료한다는 방침이지만, 오늘 안에 결론을 내릴지는 미지수입니다.

결론을 내리지 못하면 삼성바이오의 분식회계 안건은 오는 31일 3차 감리위에서 다시 논의됩니다.

만약 감리위가 오늘 결론을 내린다면 다음달 증권선물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돼 최종 논의가 진행됩니다.

(영상편집 : 오찬이)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수현 기자 (sh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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